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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주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1년 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안중근을 비롯해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최재형, 이창섭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게 된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하고,
    내부에서 새어 나간 이들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되는데…

    하얼빈을 향한 단 하나의 목표,
    늙은 늑대를 처단하라

    관람평

    8.7

  2. 2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희망 없는 인생,
    기회는 바로 그 곳에 있었다.

    1997년 IMF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한 국희(송중기)와 가족들은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다.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인 상인회의 권력을 쥔 박병장(권해효) 밑에서 일을 시작한 국희.
    성실함으로 박병장의 눈에 띈 국희는 박병장의 테스트로 의류 밀수 현장에 가담하게 되고,
    콜롬비아 세관에게 걸릴 위기 상황 속에서 목숨 걸고 박병장의 물건을 지켜내며
    박병장은 물론 통관 브로커 수영(이희준)에게도 강렬하게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곧 수영이 국희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고, 이를 눈치 챈 박병장 또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국희를 시험에 들게 한다.
    본인의 선택으로 보고타 한인 사회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음을 체감한 국희는 점점 더 큰 성공을 열망하게 되는데…

    관람평

    7.6

  3. 3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불법 음란물 단속팀 새내기인 ‘단비’는

    스타 작가를 찾던 성인 웹소설계 대부 ‘황대표’와

    우연한 사고로 노예 계약을 맺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19금 소설을 쓰게 된다.



    생전 접한 적 없는 장르를 집필하는 데 난항을 겪던 ‘단비’는

    음란물 단속을 하다 권태기에 빠진 선배 ‘정석’의 응원과, 친구들의 생생한 경험담에 힘입어

    어느새 자신도 알지 못했던 성스러운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데…

    관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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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egaOnly

    4

    러브레터 [30주년 에디션]
    중학교 시절,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어느 날, 잊고 살았던 그 남자애의 연인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심코 편지에 답장을 쓸 때만 해도 저는 몰랐습니다.
    가려졌던 제 기억 속 첫사랑이 누구였는지 깨닫게 될 줄은...
    2025년 1월, <러브레터>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묻습니다.

    “아직도 마음속 그리움이 남아 있습니까?”

    관람평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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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

#필름소사이어티

밀레니엄 맘보

그녀는 하오하오와 헤어졌지만 그는 늘 그녀를 찾아냈다

주술이나 최면에 걸린 것처럼 벗어날 수 없었다

그녀는 늘 돌아왔고 스스로 다짐했다



"은행에 있는 50만 대만달러를

전부 써 버리면 그를 영영 떠날 거야“



그녀는 클럽에서 잭을 만났다

잭은 항상 그녀를 데리고 다녔고

그녀를 가장 친한 친구처럼 대해 줬다



이 일은 10년 전인 2001년의 일이었다

세계는 21세기를 맞이했고, 새로운 밀레니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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